기타연주테크닉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. 이번에 수강하는 8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. 고등학교 때 헤비메탈에 빠져서 기타를 독학하고 드럼도 몇 달 배웠지만 벽을 느끼고 그만두었다. 그 후로도 가끔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었지만 먹고 살기 바빠 점차 잊어버렸다.진작에 이렇게 체계적인 수업을 듣고 꾸준히 노력했다면 인생의 경로가 조금 달라졌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.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연습을 한다. 어제는 3주차 수업의 영상을 틀어놓고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을 연습하다가, 높은 프렛의 음이 맞지 않는 것이 두드러져서 듣기 불편했다. 혼자 연습할 때는 잘 못 느꼈지만, 교수님의 연주와 동시에 하니 음의 불일치가 잘 느껴졌다. 그래서 ..